30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건설업 등에서 감소했지만, 광공업, 서비스업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에 비해 1.2% 가량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서비스업, 광공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 0.5%가 늘었다.
광공업생산은 전자부품(-2.8%) 등에서 감소했으나 자동차(6.3%), 화학제품(7.3%) 등이 늘어 전월에 비해 2.6%가 증가했다.
서비스업생산은 협회·수리·개인(-3.0%) 등에서 감소한 반면, 금융·보험(2.4%), 정보통신(2.4%) 등이 늘어 전월에 비해 1.0%가 늘었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1.0%) 투자는 감소했으나 자동차 등 운송장비(11.3%) 투자가 늘어 전월에 비해 2.1% 증가했다.
국내기계수주는 공공운수업 등 공공 및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통신 등 민간에서 모두 줄어 전년동월대비 2.5%가 감소했다.
건설기성은 건축(-2.0%) 및 토목(-3.1%)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전월에 비해 2.3% 가량 축소됐다.
경기 상황을 알려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수입액, 광공업생산지수 등이 증가했으나 소매판매액지수, 내수출하지수 등이 감소해 전월대비 0.1p 하락했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수출입물가비율이 증가한 것에 비해 건설수주액, 소비자기대지수 등이 감소해 전월대비 0.3p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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