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은 한 후보자가 제출한 자료나 서면답변서의 내용을 살펴보면 후보자가 지난 기고문에서 보여주었던 행태와는 정반대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특히 한 후보자는 기고문을 통해 이중성과 이념 편향성을 여실히 드러냈으며, 좌편향적인 민주언론시민연합에서 공동대표직을 수행하며 공정성·중립성이 결여된 후보라는 비판도 끊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한 후보자가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직을 수행하는 동안에도 MBC 관련 소송을 수임했고, 특히 최근 1년 간은 MBC의 인사 관련 사건을 집중 수임하며 MBC의 경영권한에 깊게 개입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꼬집었다.
정 의원은 한 후보자의 문제점을 크게 5가지로 요약했다. 정 의원은 △다른 공직자의 신상을 요구하면서 본인의 가족들의 정보공개에 비동의하는 이중성 △진영논리에 따른 언론사 수장 교체에 대한 상반된 입장 △최근 1년간 MBC의 인사 관련 소송 집중 수행 및 MBC 경영에 관여한 행태 △가짜뉴스를 바라보는 시각 △언론시민단체 공동대표직을 수행하면서 편향적인 논평 등을 제시했다.

정용기 자유한국당 정책위 의장이 1일 오후 대전 서구 대전상공회의소 2층 회의실에서 열린 대전 경제 살리기 토론회에서 개회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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