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이어 강경화 장관도 '필승코리아 펀드' 가입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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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08-3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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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승코리아 펀드,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투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0일 소재·부품·장비 분야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금융 상품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했다.

소재·부품·장비 산업은 대일(對日) 의존도가 높아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인한 '탈(脫)일본화'가 시급한 대표적인 분야로 꼽힌다.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1층에 위치한 농협지점을 직접 찾아 'NH-아문디 필승 코리아 국내주식형 펀드'에 가입했다.

이 상품은 일본의 수출규제를 극복하자는 취지로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 및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운용 보수와 판매 보수를 낮춰 그 수익이 기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운용 보수의 50%를 기초과학 분야 발전을 위한 장학금 등 공익기금으로 적립한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을 직접 방문하고, 이 펀드에 사비 5000만원을 투자한 바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1층에 위치한 농협지점을 직접 찾아 'NH-아문디 필승 코리아 국내주식형 펀드'에 가입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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