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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도 대구 분양시장은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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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9-08-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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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10월 4800여 가구 분양 예정…전년비 1.8배 증가


올 가을에도 대구광역시 분양시장은 바쁘게 움직일 전망이다.

30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9~10월 대구에서 5678가구가 공급 계획을 잡고 있으며, 이 중 4873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2646가구)에 비해 1.8배 공급량이 늘었다.

대구는 올 8월 중순까지 31곳(1만1353가구 분양) 중 26곳이 1순위에서 청약을 끝냈다. 평균 경쟁률은 21.7대 1로 같은 기간 서울(17.3대 1)을 크게 웃돈다. 빌리브 스카이(134.9대 1)는 올해 전국 최고 경쟁률을 세웠고 동대구역 우방아이유쉘(126.7대 1), 남산자이하늘채(84.3대 1) 등이 전국 경쟁률 상위 단지에 포함됐다.

이는 대구에 노후 아파트가 많아 새 아파트 수요가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대구에서 입주 10년이 넘은 아파트 비중은 77.2%에 달한다. 대구보다 노후 비율이 집값을 이끌고 있는 서울(82.9%), 대전(81.6%) 정도다.

분양 가격도 꾸준히 오름세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7월말 기준 최근 1년간 대구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약 1418만원으로 1년 전에 비해서는 3.1% 올랐다. 부산 평균 분양가(1288만원) 보다도 10%가량 높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공급량이 대부분 정비사업이어서 일반분양이 적었고, 지역 내 주택에서 아파트 거주 비중도 높아 연내 분양 단지의 계약도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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