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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수, 망언 해놓고 "나도 아베 정부 규탄" 사과? 누리꾼 "진정성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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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8-3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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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 보은군수가 일본 옹호 발언에 대해 사과를 했지만, 누리꾼들은 진정성이 없다며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누리꾼들은 "당신 같은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우리나라 지역의 어떠한 자리를 맡는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 일본 가서 출마하던지. 사퇴해라(gu***)" "사과를 하려면 독립유공자, 위안부 할머니들 찾아가서 제대로 사과해라(jg***)" "겨우 사과로 끝낼 일이 아니지~ 입으로는 무슨 말을 못할까요?(lc***)" "저런 마인드면 바뀌지 않는다. 그냥 여론이 안 좋으니 사과하는 모양새. 나라에 이런 분들이 너무 많다(es***)" "사람은 고처 쓰는게 아니라고 했죠. 사람은 바뀌지 않습니다. 생각과 성격은 바뀔 수가 없어요(ik***)" 등 댓글로 비난했다.

30일 정상혁 보은군수는 군청 홍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발언이 본의 아니게 일본을 두둔한 것처럼 비쳐 이 나라를 사랑하는 국민께 큰 심려를 끼쳤다"며 자신이 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이어 "저는 여러분과 똑같은 마음으로 아베 정부를 규탄하는 한국인이고 현재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한국인의 자긍심을 지키며 살아갈 것이다. 저의 발언을 다시 한번 깊게 뉘우치면서 앞으로 일본과 극우파 아베 일당의 만행을 규탄하는 한편 역사를 바로 알리기 위해 역사교육 강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며 머리를 숙였다.

앞서 지난 26일 정상혁 보은군수는 한 워크숍에 참석해 "한국은 일본이 준 5만 불을 토대로 발전했고, 일본인은 한일 위안부 피해 할머니 문제를 끝난 것으로 생각한다"며 두둔하는 발언을 해 도마 위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보은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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