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장남 이선호씨, 액상 대마 카트리지 국내 밀반입 적발…마약 양성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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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9-0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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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29)가 국내로 마약 밀반입을 시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인천지방검찰청은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 수십여개를 밀반입한 혐의로 이씨를 전날 입건했다.

이씨는 미국서 인천공항으로 오는 항공화물 속에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숨겨 들여오다 공항세관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세관은 이를 즉시 인천지검에 알렸고, 검찰이 관련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씨는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진행한 이씨 소변검사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씨는 검찰에서 액상 대마를 밀반입한 경위 등을 조사받고 진술서를 작성한 뒤 귀가했다.

이씨는 미국 컬럼비아대 금융경제학과를 졸업해 2013년 CJ제일제당에 입사한 이후 바이오사업팀 부장으로 근무하다 최근 식품전략기획1팀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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