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예비교사 대상 과학관 탐방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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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9-09-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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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과천과학관은 이달부터 전국 교‧사대 예비교사를 위한 과학관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초‧중등 교사 양성기관인 교육대학과 사범대학의 학부 및 대학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학교 수업의 일환 혹은 현장 학술활동으로 추진된다.

오는 6일 경인교육대학교 과학교육과 학생 130명을 시작으로 조선대학교(10월), 서울대학교(11월), 서울교육대학교(11월) 등이 참가 예정이며, 2학기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에는 더욱 확장하여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예비교사 과학관 탐방 프로그램은 과학관의 다양한 시설 및 전시‧교육 프로그램들을 직접 체험해 보고, 과학관과 학교와의 연계 방안 모색 및 과학관에서의 교육적 진로 탐색의 기회까지 제공한다.

참가 대학과 협의를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과학관에 특화된 교육 관련 전문 프로그램을 포함한다.

기계공학‧자연사‧곤충‧과학사 등 주제별 집중 전시 탐구에서는 분야별 전문 연구사‧해설사로부터 심층 전시해설 및 기획‧운영의 경험을 듣는다. 천체관측소에서 망원경 조작 및 태양 관측, 곤충생태관에서 곤충 표본 제작 실습, 창작카페에서 코딩‧창작 실습 등 심화 체험에 직접 참여하고, 과학관에서 자체 개발한 활동지나 교구를 활용해 보고 아이디어를 직접 제시해 볼 수도 있다.

과학관의 관련 종사자(해설사, 교육강사, 연구사 등)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등 형식적인 연수가 아닌 보다 실질적이고 친근하게 과학관을 느끼도록 설계했다고 과학관은 설명했다.

배재웅 국립과천과학관장은 “과학관의 잠재적 고객이자 훌륭한 파트너인 예비교사들이 과학관을 보다 잘 이해하고 관심을 가지도록 이번 연수를 기획했다”며 “과학관이 학교 밖 교육기관으로서의 고유한 역할을 보다 잘 수행하도록 다양한 시도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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