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46.5%...하락세 멈추고 소폭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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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09-0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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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긍정 46.5% vs 부정 50.2%…"지지층 집결"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모펀드 및 딸 논문 특혜 논란 등 여러 의혹으로 2주 연속 하락했던 가운데 하락세를 멈추고 소픅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 의뢰로 지난달 26~30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8월 4주 차 주중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3%포인트 오른 46.5%(매우 잘함 27.5%, 잘하는 편 19.0%)를 기록하며 40% 중반대를 유지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아주경제 편집팀]



반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0.2%포인트가 내린 50.2%(매우 잘못함 38.4%, 잘못하는 편 11.8%)로 긍정평가보다 오차범위(±2.0%포인트) 내인 3.7%포인트로 좁혀진 것으로 집계됐다. 8월 4주 차 주중집계의 '모름·무응답'은 3.3%였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 추세와 관련,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방송 인터뷰와 조 후보자에 대한 실시간 검색어 캠페인이 이어지고, 30일에는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주 후반부터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 40대와 30대, 60대 이상, 충청권과 경기·인천에서 상승한 반면 진보층과 보수층, 20대와 50대, 서울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이며, 응답률은 5.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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