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자금난 겪는 소상공인에 특례보증 확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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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최종복 기자
입력 2019-09-0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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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례보증 출연금 및 업체당 특례보증 한도 확대

[사진=고양시제공]

경기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일본의 수출규제, 미·중 무역전쟁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와 국내 경기 불황으로 자금난 등 경영안정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특례보증 지원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시는,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자금융통을 돕기 위해 올해 특례보증 출연금 예산을 10억 원으로 편성했으나, 최근 경영악화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추가로 3억 원을 늘려 총 13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현재 업체당 최대 2000만 원 이내의 특례보증 지원 한도를 물가 및 임금 상승 등을 감안해 최대 3천만 원 이내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특례보증 예산 증액과 더불어 신규 대규모점포 입점에 따른 상생지원 및 금융기관의 매칭출연 등을 통해 총 23억5000만원을 확보하고 출연금의 10배수인 235억 원 한도에 약 1800명의 소상공인에게 특례보증을 실시해 갈수록 증가하는 보증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한국생산성본부의 보증효과성분석 용역보고서(2014년) 산식에 따르면, 235억 원의 보증 지원이 이뤄질 경우 매출증대, 부가가치 등 680여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250여명의 일자리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앞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자체 사업 발굴과 관계기관, 대형 유통기업 등과의 협치를 통해 골목상권을 살리고 상생발전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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