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에 따르면 특조위 소속 권영국(간사)·김현주·조성애·천영우 위원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차 국무2차장을 만나 진상조사 결과 보고 및 개선안을 공식 권고했다.
차 국무2차장은 "정부는 조사위원회 권고를 존중하며, 관계부처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권고를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조위는 지난 4월 국무총리 소속 기구로 출범해 김용균 씨 사망사고 진상조사를 해왔으며 지난달 19일 활동 결과를 발표했다.
특조위는 김용균 씨 사망사고의 근본 원인이 위험의 외주화와 원·하청 간 책임회피에 있었다고 결론냈다. 이후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전력산업의 원·하청 구조를 대폭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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