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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질문수준' 실검에 오바마 거론된 이유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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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9-0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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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질문수준'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자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덩달아 거론되고 있다.

2일 인사청문회가 무산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기자회견이 진행되자 포털사이트 실검에는 '한국기자질문수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누리꾼들은 조국 기자회견과 관련해 오바마 전 대통령을 언급했다.

이는 지난 2010년 11월 12일 G20 서울정상회의 폐막식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은 폐막 연설을 한 후 기자들에게 "한국 기자들에게 질문권을 드리고 싶다"며 한국기자들에게 질문 우선권을 줬다.

하지만 한국 기자들이 질문하지 않자 오바마 전 대통령은 "통역도 해주겠다"며 정적이 흐르는 분위기를 바꾸려고도 했다.

결국 중국 CCTV 루이청강 기자가 손을 들어 "실망시켜 드려서 죄송하지만 저는 중국 기자다. 제가 아시아를 대표해서 질문을 던져도 될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오바마 전 대통령은 "저는 한국 기자에게 질문을 요청했다"고 말했지만, 루이청강 기자가 "한국 기자들에게 제가 대신 질문해도 되는지 물어보면 어떻겠냐"며 질문을 했다.

당시 한국 기자들이 질문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한 비난 여론이 불거졌고, 기자들이 조국 후보자에게는 질문을 쏟아내자 비교 대상이 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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