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9월 초부터 소셜커머스 위메프 내 부산 사회적경제기업제품을 상시 만날 수 있는 부산 전용관인 '부산 54마켓'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부산 54마켓'은 '오이소, 사이소'라는 지역 사투리를 활용해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온라인을 통한 제품구매력이 뛰어난 20~40대를 겨냥해 먹거리, 패션잡화 및 액세서리, 생활용품 등으로 구성한 부산 사회적경제 기업제품 전용마켓이다.
이번 상품관 오픈은 사회적경제기업 판로개척을 위해 지난 4월 16일 부산시-한국자산관리공사-(주)신세계사이먼-(주)위메프가 체결한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상생 협력사업’으로 추진된 것이다.
부산시는 공모절차를 통한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제품 발굴한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사회공헌사업 기부금 제공을, 사업채널인 위메프는 부산전담 상품 기획자(MD) 배치 및 온라인 프로모션 진행 등 3개 기관의 협업을 바탕으로 이루어낸 성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게 부산시의 설명이다.
선정된 기업 20곳은 8월 말부터 위메프 '부산 54마켓'에 순차적으로 입점, 온라인 프로모션(팝업스토어, 모바일 메인노출 등) 및 기획전 등을 통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전국의 소비자들과 만나게 된다.
배병철 민생노동정책관은 “이번 '부산 54마켓' 오픈으로 시민들에게 사회적경제기업제품이 온·오프라인 어디서든 쉽게 만날 수 있는 친근하고 좋은 제품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사회적경제기업의 브랜드를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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