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SK증권은 오이솔루션에 대해 목표주가를 종전 대비 11% 오른 9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이솔루션의 올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994억원으로 전년 대비 177%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26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작년보다 국내 매출 비중이 크게 늘었으며 이는 5G 관련 투자로 주요 고객사의 광트랜시버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하반기에도 실적 전망세는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이동통신사들의 5G 기지국 수요가 늘고 있으며 경쟁사 대비 우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해외 시장 진출도 기대된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국내 업체 중 25Gbps 이상급 제품의 양산능력을 보유한 기업은 오이솔루션이 유일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현재 주가도 단기간 조정을 거쳐 성장성과 더불어 밸류에이션 매력도 함께 부각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