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장남 이선호씨,마약 밀반입하려다 인천공항서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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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9-0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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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지검 불구속 수사중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선호(29,사진)씨가 마약을 항공편으로 국내에 밀반입하려다 세관 당국에 적발됐다.

이선호씨


인천공항 세관 당국은 입국객들을 대상으로 한 검색 과정에서 이씨의 액상 대마 밀반입을 적발한 뒤 그의 신병을 검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인천지검 강력부(김호삼 부장검사)도 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또 간이 소변 검사에서도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씨는 현재 불구속 입건된 상태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

이씨가 밀반입을 시도한 액상 대마 카트리지는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SK그룹과 현대가 등 재벌가 3세들이 상습 투약한 것과 같은 종류의 변종 마약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 CJ그룹 관계자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 입장을 말하기 어려운 점을 양해 바란다"며 "우리도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결과가 나오는 대로 다시 입장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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