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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중앙대로 가변차로제 폐지…BRT 구축공사로 23년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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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박동욱 기자
입력 2019-09-0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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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부터 시청~연산교차로 구간 시행…공정에 따라 잔여 가변차로 순차 폐지

3일부터 가변차선로가 폐지되는 부산시청 앞에서 연산로터리 위치도.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3일부터 내성~서면교차로 간 '간선 급행버스'(BRT) 구축공사 중앙정류소 설치를 위해 중앙대로(시청~연산교차로 구간)에 시행하던 가변차로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제3차 부산시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에서 의결된 데 따른 것으로, 공정을 봐가며 중앙대로의 잔여 가변차로(부전~서면, 서면~광무교)도 순차적으로 폐지하게 된다.  이는 연내 내성~서면간 BRT 개통을 위해 1996년 7월 19일 가변차로제가 시행된 이후 23년 만에 폐지되는 것이다.

부산시는 현재 공사 중인 중앙대로 내성~서면(광무교) 6.6km 구간을 연말에 준공하고, 서면과 연계한 서면~충무 7.9km 구간은 2021년, 서면~사상 5.4km 구간은 2022년까지 모두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가변차로 폐지 후에는 간선급행버스(BRT)공사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간선급행버스(BRT) 시민공론화 최종 결론 시 부산시가 약속했던대로 최대한 신속하게 공사를 완료,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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