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주식투자 적기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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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기자
입력 2019-09-0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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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표 호전·완화 정책이 무역전쟁 불확실성 압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데일리동방]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지금이 주식투자 적기라는 글로벌 투자은행(IB)의 권고가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JP모건체이스는 최근 발표한 투자자 노트에서 "글로벌 주가가 연말까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마침내 위험 자산을 매입할 시기가 왔다"고 밝혔다.

JP모건은 "긍정적인 기술 지표와 완화적 통화정책이 미중 무역전쟁과 관세 협상의 불확실성을 압도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지표들이 개선되고 있으므로 위험자산을 다시 늘리도록 조언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증시 호전의 잠재적 동력으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완화적 정책, △글로벌 경제활동 모멘텀의 연내 개선 전망, △올해 하반기 기업들의 실적 호전 가능성 등을 꼽았다.

JP모건은 지난달 27일 투자자 노트에서 글로벌 주가의 연내 상승을 예상하며 주식시장에 곧 매수 시기가 돌아올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JP모건의 이런 투자 조언은 악화하는 무역전쟁 등의 악재 때문에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는 다수 투자자들의 입장과는 극명하게 반대 되는 것으로 주목된다.

UBS글로벌자산운용은 지난달 26일 유럽 재정위기후 처음으로 주식을 줄이라는 비중축소 의견을 제시했고 영국 금융서비스업체 리걸앤제너럴과 마누라이프 투자운용도 위험자산을 줄이고 관망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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