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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글로벌 마이스 현장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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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선 기자
입력 2019-09-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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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스는 살아 있다, 김유림 지음, 필디앤씨

[필디앤씨]

최근 10년 동안 500회 이상 마이스를 주관하거나 참관하고 기획에 참여한 마이스 평론가이자 넥스나인 대표인 김유림 저자가 100편의 글로 현장을 기록한 글 중 최근 3년 동안 마이스 현장에서 체험하며 느낀 글 30편을 묶은 책이다. 김 대표는 20대 초반부터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지구촌 곳곳의 문화와 삶, 경제와 무역, 마이스를 탐구하였다.

김 대표는 태국 방콕을 둘러보고는 “말레이시아의 경쟁무기는 멋진 자연환경도,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문화재도 아닌, 사람을 제대로 대할 줄 안다는 것”이라고 했다. 대만의 마이스 홍보를 위한 행사장에서 ‘겸손과 열정’을 읽어내고, 중국 선전의 전시시설을 둘러보면서 중국 경제와 마이스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본다. ‘전시 컨벤션과 타이밍’이라는 꼭지에서는 “속도에 맞는 질량이 수반돼야 비즈니스도 위력을 발휘한다”고 분석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는 전시장의 ‘팝아트’나 ‘네트워킹 파티’, ‘컬러’, ‘정부’라는 키워드를 읽어내고 ‘중국 하이테크 페어’에서 ‘스타트업의 천국’, ‘도시 브랜딩’, ‘공유경제’, ‘안전’, ‘디자인 도시’, ‘민간인 같은 공무원’ 등 도시 전체를 들여다본다.

김 대표는 서문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마이스 공간은 짧게는 1~2일이나, 3~4일 길게는 10여 일, 더 길게는 몇 달 동안 개최되다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이에 어떠한 이유로든 기록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두바이 통치자이자 알파제르 그룹 회장인 H.H. 세이크 하셔 막툼 알 막툼이 추천사를 쓴 것이 특이하다. 루어지에 중국스포츠산업연합회 부주석 겸 비서장과 홍웨이 리 북경 RCM마케팅 대표도 추천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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