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녀석들' 김상중 "오구탁役, 두 번째 연기…액션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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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9-0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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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상중이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로 또 한 번 오구탁 역을 연기한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는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감독 손용호·제작 CJ엔터테인먼트 ㈜영화사비단길·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배우 김상중[사진=연합뉴스 제공]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활약을 그렸다.

2014년 방영된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의 영화판으로 김상중, 마동석의 오리지널 캐릭터와 김아중, 장기용 등 새로운 캐릭터가 합류해 재미를 더했다.

극 중 김상중은 드라마에 이어 또 한 번 설계자 오구탁 역을 맡았다. 과거 강력 범죄자들을 한데 모아 더 악질인 범죄자를 잡는 특수범죄과를 결성한 그는 팀 해체 후 새로운 미션 해결을 위해 복직한다.

그는 "드라마에서 한 번 연기했기 때문에 특별한 준비를 할 필요가 없었다. 다른 배우들과 비교하면 난 그 덕을 좀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를 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지만 드라마보다 섬세한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김상중은 드라마와 영화의 가장 큰 차이로 업그레이드 된 액션을 꼽았다.

그는 "액션이 드라마에서 보여준 것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고 생각한다"고 거들었다.

한편 김상중, 마동석, 김아중, 장기용이 주연을 맡은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오는 9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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