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뜰, 삿대질+커튼봉으로 제자 찌르기? 학부모에 인정하더니 취재진엔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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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9-0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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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코치 차예뜰이 제자들을 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2일 JTBC는 차예뜰 코치가 훈련 중 초등학생 제자들에게 훈계하는 과정에서 삿대질을 하고 손에 갖고 있던 커튼봉으로 찌르는 모습을 공개했다.

한 초등학생은 "ㅇㅇ같은 X. ㅁ같은 X. 싸가지. ㅇㅇ같은 X이 (무슨 뜻인지) 몰라서 엄마한테 뭐냐고 물어볼 때도 있어요. 잘못하면 욕부터 쓰고 때려요"라고 주장했다.

이어 "주먹으로 이리와 하면 바로 이렇게 팍 때려가지고. 장갑을 벗고 때릴 때도 있어요. (스케이트) 날집 끼고 벗는 데에 손바닥, 손등, 팔, 여기 허벅지 막 다 때려가지고"라며 폭행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차예뜰 코치는 학부모와의 전화통화에서는 "애를 가르치면서 혼내고 애한테 왜 이렇게 타냐 뭐 하냐 날집으로 때리고 꿀밤 때리고 애를 타면서 자세 지적하고 혼낸 건 맞지만..."이라며 인정했다가, 취재진에게는 폭행과 폭언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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