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인 1000여명 참여하는 평화예술공연 화천·양구·고성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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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박범천 기자
입력 2019-09-0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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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반도 평화 염원 ‘2019 DMZ 아트 페스타’, 10~20일까지 진행

평창올림픽 레거시 창출과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2019 DMZ 아트 페스타’가 화천을 비롯한 양구,고성에서 오는 10일부터 29일까지 20일 간 펼쳐진다. [사진=강원도 제공]


2018 평창동계올림픽 레거시 창출과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2019 DMZ 아트 페스타’가 오는 10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다.

DMZ 아트 페스타는 세계유일의 DMZ를 소재로 '라이트 아트쇼', '에코 스테이지 공연', '해상-파이어 아트 퍼포먼스' 등을 약 20일에 걸쳐 강원도 평화지역 곳곳에서 펼치는 예술축전이다.

강원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통일부가 후원하는 행사는 화천군을 비롯한 양구군, 고성군 등 3개 접경지역 곳곳에서 국내 문화예술 전문가 1000여명이 참여해 평화를 염원하며 기획·제작한 평화예술공연을 선보인다.

축제는 음악, 무용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팀과 미디어 파사드로 표현한
‘화천 라이트 아트쇼 : 낭천수월 (狼川水月)’로 시작된다. 이어진 ‘양구-에코스테이지 : 별빛야행’이 한반도 평화의 시작을 전하고 ‘고성-파이어 아트 퍼포먼스 :순풍파랑(順風波浪)’을 통해 전쟁의 상흔 회복과 자유의 불꽃, 평화로의 나아감을 염원하며 행사가 마무리된다.

행사 관계자는 “2019 DMZ 아트 페스타는 세계유일의 분단 지역인 강원도에서 열리는 축제로 기존의 문화예술 축제와 차별화된 평화예술축전으로 꾸며졌다”며, “평화와 문화의 물결이 넘치는 국제 평화예술 축전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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