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심정래 "항암치료 후 엄마가 머리카락 잘라주면서 우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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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9-0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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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일 방송된 KBS '인간극장'에서 밝혀

인간극장 암투병 모녀가 화제다.

4일 방송된 KBS '인간극장'에서는 암 투병중인 조한의(84)씨와 심정래(60)씨 모녀가 해바라기 농사를 짓는 '정래씨의 해바라기'편 3부가 방송됐다.

이날 심정래씨는 "10년 전 제가 항암을 맞을 때와 엄마 맞을 때 항암 치료약이 다르다, 약의 양도 적고 사전, 사후로 예방될 수 있는 약물도 처방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머리카락이 안 빠진다. 항암 치료가 서른 두번째인데 머리카락이 하나도 안 빠졌다. 나는 한 번에 다빠졌다"라고 덧붙였다.

심정래씨는 "당시 엄마가 아무렇지 않게 머리를 잘라줬는데 많이 우셨다고 했다"고 말했다.
 

[사진=KB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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