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검찰 등에 따르면 윤석열 총장이 근무하는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우편물 취급 공간 한쪽 구석에는 '엿 소포' 50여개가 쌓여 있었다. 상자 겉면에는 '엿 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요' 등의 글이 적혀있다.
이는 조 후보자 수사를 반판하는 지지자들이 항의의 뜻으로 보낸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윤 총장에서 엿을 보내자는 의견이 공유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7일 조국 딸 입시, 사모펀드 투자, 웅동학원 등 조 후보자 관련 의혹에 대한 전방위적 압수수색에 나서며 본격적으로 수사에 돌입한 바 있다. 지난 3일에는 정경심 동양대 교수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또 후보자 딸의 논문 제1저자 논란과 관련해 해당 논문의 책임저자인 장영표 단국대 교수를 소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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