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명세자 마련 궁중연향 ‘연경당 진작례’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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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선 기자
입력 2019-09-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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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일 창덕궁관리소 행사

[문화재청]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부설 세계민족무용연구소와 함께 7일 창덕궁 후원 연경당에서 ‘조선 순조 무자년 연경당 진작례’를 두 차례 재현한다.

‘진작례’란 왕실의 특별한 날 신하들이 임금에게 술과 음식을 올리고 예를 표하는 의식을 말한다. ‘조선 순조 무자년 연경당 진작례’는 순조 무자년(1828년 음력 6월)에 효명세자가 모친인 순원왕후(1789~1857, 순조비)의 40세 탄신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왕실잔치다.

이번 공연은 개소 20주년을 맞아 세계민족무용연구소가 ‘순조무자진작의궤’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 전통춤과 의상 등을 학술적으로 고증하고 이를 격조 높은 전통의례로 재현하는 것으로, 춘앵전(1828년(순조 28년) 효명세자가 순원왕후의 보령 40세를 경축하기 위하여 창제한 향악정재), 춘대옥촉(1828년 연경당 진작례에서 초연된 향악정재), 박접무, 무산향(향악무로서 춘앵전과 같이 혼자 추는 춤으로 대모반을 놓고 그것을 중심으로 왕래하면서 추는 춤), 가인전목단(송나라 악무 10대 중 네 번째를 가인전목단이라 했으며 홍생색체 옷을 입고 금봉관을 쓴 아름다운 사람이 모란을 꺾는다’라는 내용의 춤) 등으로 구성된다.

공연장소인 창덕궁 연경당이 자유관람 구역이 아닌 제한관람 구역인 창덕궁 후원 안에 있어 일반 관람객은 창덕궁 후원 관람 시 해설사의 인솔 아래 관람 동선 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창덕궁관리소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창덕궁관리소,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부설 세계민족무용연구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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