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미옥 과기정통부 차관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된 기술사업화 모델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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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19-09-0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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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안산 강소특구 특화산업 육성방안 비전 선포식 참석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4일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게스트 하우스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경기 안산 강소특구 비전선포식에 참석해 경기 안산 강소특구의 특화산업 육성방안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강소특구는 기존 연구개발특구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대학, 연구소, 공기업 등 지역에 위치한 기술핵심기관 중심의 소규모・고밀도의 새로운 연구개발(R&D)특구로, 올해 6월 경남 창원, 진주, 김해, 경기 안산, 경북 포항, 충북 청주 총 6곳이 신규 지정됐다.

그 중 경기 안산 강소특구는, 기술핵심기관인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를 필두로 하여 지역 내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부품소재 기반의 공공기술사업화 생태계를 조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비전선포식은 경남, 충북에 이어 세 번째 강소특구 비전선포식으로, 안산시장을 비롯한 지역구 국회의원 등 관계자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문미옥 차관은 축사를 통해 과기정통부의 강소특구 육성의지와 함께 지자체, 기술핵심기관 등 지역 내 혁신 주체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문 차관은 "기술사업화라는 큰 틀을 가지고 특구내 R&D 규제 샌드박스 지정(연구개발특구법 개정 중), 특구펀드 조성, 공공기술 사업화 자금지원 등 다방면의 지원책을 강구하겠다"라며 "각 지역에서도 지역의 특성과 강점에 맞게 개별 강소특구마다 특화된 기술사업화 모델을 마련하고, 이러한 모델이 강소특구 현장에 스며들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일본의 소재․부품 수출 규제조치에 국가차원의 총력 대응이 필요함을 강조 하며, 경기 안산 강소특구가 정보통신(IT) 융복합 부품소재 분야에서 선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안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원센터’ 현판식도 같이 진행됐다. ‘경기안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원센터’는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창업보육센터 안에 설립되어, 과기정통부와 지자체 및 기술핵심기관과의 협업 공간이다.

향후 나머지 1곳(경북 포항)의 강소특구 비전 선포식은 9월 말에 개최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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