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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대입제도, 수시와 정시 비율 바뀌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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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민 기자
입력 2019-09-0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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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북아역사재단 주최 심포지엄에서 ‘대입제도 검토’에 대한 의견 밝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4일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개회사 이후 '대입제도 재검토'에 대한 의견을 기자들에게 밝히고 있다.[사진=윤상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대입제도 전면 재검토’ 주문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수시와 정시 비율을 바꿀 생각이 없다고 4일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열린 ‘일제 식민지 피해 실태와 과제’ 공동 심포지엄에 참여해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지난 3일 문재인 대통령과 동남아 순방 이후 귀국해 대입제도 재검토에 대한 입장을 처음 밝힌 것이다.

유은혜 부총리는 “(교육부는) 그 이전부터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에 대해서는 올해 초 업무보고 때부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며 “오늘 오전에도 그 논의를 집중적으로 했다”고 말했다.

대입제도를 두고 다시 공론화 단계에 들어갈 가능성에 대해서는 ‘오해’라고 선을 그었다.

유 부총리는 “정시와 수시 비율을 조정하는 걸로 불평등과 특권의 시스템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대입제도와 관련해서는 중장기적인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금 수시와 정시의 비율이 곧 바뀔 것처럼 생각하는 건 오해이며 확대 해석”이라며 “2022학년도 입시는 기존 대입개편방안 발표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순방 기간 동안 유 부총리는 문 대통령과 대입제도 문제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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