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케피코가 동남아 전동이륜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현대케피코는 지난 2~3일 양일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한-태국 4차 산업혁명 쇼케이스’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초소형 모빌리티(이동) 전동화 통합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개별 시스템 단위가 아닌 모터 구동, 냉각, 배터리 제어시스템 및 이륜차량 제어시스템 등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 시스템 패키지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기차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 중인 배터리 스왑 시스템(배터리팩을 통째로 교체하는 방식)에 적합하다는 장점도 있다.
현대케피코는 이번 전시회 참여를 계기로 글로벌 저변 확대에 나선다. 제어기 및 구동모터 분야의 높은 기술력을 활용해 동남아를 비롯한 중국, 인도지역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케피코 관계자는 “깨끗한 모빌리티 시장 선도를 위해 차량 전동화 기술을 고도화 시키고 있다”며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초소형 모빌리티 전동화 기술을 토대로 해외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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