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호 태풍 링링 강도 '강'으로 확대…태풍경로는? 기상청 "6일 오후 서귀포 해상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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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9-05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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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상청 "강도 '강', 크기 '중형'으로 커진 링링, 6일 서귀포로“

올해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의 한반도 상륙 시기가 앞당겨지고, 세력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애초 7일 새벽 우리나라 제주도 서귀포 해상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됐던 태풍 링링은 6일 오후 서귀포 해상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4일 오후 10시 기상청이 발표한 태풍정보 통보문에 따르면 13호 태풍 링링은 타이완(대만) 타이베이, 일본 오키나와를 거쳐 6일 오후 9시 서귀포 남서쪽 약 280km 부근 해상에 상륙할 예정이다. 앞서 기상청은 태풍 링링이 우리나라에 상륙하는 시기를 7일 새벽으로 봤다.

6일 오후 서귀포 해상에 상륙한 태풍 링링은 7일 오전 9시 목포 약 100km 부근 해상에서 이동 할 것으로 예보됐다. 서귀포 상륙 때 태풍 링링의 강도는 ‘강’, 크기는 ‘중형’, 이동속도는 24km/h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태풍 링링의 강도는 이미 '강'으로 확대됐고, 크기 또한 중형으로 커졌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태풍 링링은 중심기압 970hPa, 최대풍속 126km/h, 강도 '강', 크기 '중형', 이동속도 17km/h로 북동진하고 있다.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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