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예보] 전국 '가을장마', 서울 '호우예비특보'·인천·제주 '호우주의보'

아침 최저기온 21~25도, 낮 최고기온 25~30도

목요일 5일 전국은 가을 장맛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이 중부 지방에 있는 가운데, 정체전선에 동반된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서울, 경기도와 남해안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그 밖의 지역은 소강상태를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남부 지방은 오늘(5일)까지, 중부지방은 내일(6일)까지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다”며 “6일 남부 지방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고, 제주도는 북상하는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의 영향을 받겠다. 7일에는 전국이 태풍 링링의 영향권에 들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인천, 제주도, 서해5도, 경기도(파주, 고양, 연천, 김포, 부천)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서울, 충남(당진, 서산, 태안), 경기도(안산, 광명, 시흥) 일부 지역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강원 영서 북부·충남·제주도·서해5도·북한은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강원도(영서 북부 제외)·충북·전라도·지리산 부근·경남 남해안 20~60mm(많은 곳 100mm 이상), 경상도(남해안 제외)는 10~40mm겠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남부 지방은 이날까지, 중부 지방은 6일 낮까지,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6일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남부 지방, 7일 새벽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돼 8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고 비 피해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인천국제공항에 호우특보, 천둥·번개특보를 발효했다. 그러면서 “5~6일은 천둥·번개와 강한 비, 일부 지역은 짙은 안개로 인해, 7일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비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은 운항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5~30도겠고, 미세먼지 농도는 환경부 기준 전국 ‘좋음’이겠다.
 

[사진=케이웨더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