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경로] 13호 태풍 링링 日 오키나와 상륙, 제주도 상륙시기 빨라져…서산도 영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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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9-05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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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상청 "태풍 링링, 6일 오후 3시 제주도 서귀포 해상 상륙"

올해 13호 태풍 링링(LINGLING)의 제주도 상륙 시기가 앞선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측됐다.

5일 오전 4시 기상청이 발표한 태풍 정보 통보문에 따르면 현재 태풍 링링은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44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서진하고 있다. 태풍 강도는 ‘강’, 크기는 ‘중형’이고, 이동속도는 9km/h이다.

전날 기상청은 태풍 링링이 6일 오후 9시경 서귀포 해상에 상륙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이날 발표된 태풍 정보 통보문에 따르면 태풍 링링은 오는 6일 오후 3시 서귀포 남남서쪽 약 440km 부근 해상으로 북상하고, 7일 오전 서귀포 서남서쪽 약 160km 부근 해상으로 움직일 것으로 관측됐다.

또 서귀포를 지난 목포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던 앞선 경로와 달리 7일 오후 3시 서산 서남서쪽 약 70km 부근 해상에 상륙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상청은 “북상하는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6일 오후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는 남해안, 7일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다”며 “제주도는 오후에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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