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해는 누구? 동양대학교 총장…"조국 부인 정경심 교수 표창장 위임 부탁"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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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9-05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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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일 새벽 검찰 소환 조사 후 귀가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이 주목을 받는다.

5일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에 오른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에게 눈길이 쏠렸다.

최 총장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동양대 표창장이 위조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그는 이날 조사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내가 모르게 총장 명의로 상장이 발부될 수 없는 게 직인을 찍어야 한다”며 “이건 거짓말도 못 한다. 왜냐하면 (상장) 일련번호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련번호가 다르면 직인이 찍힐 수가 없는데 찍혀있었다.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국 후보의 부인 정경심씨가 표창장 발급 권한을 위임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주장했다. 정경심씨는 동양대 교수이다.

최 총장은 “같은 동료 교수의 일이라 갈등했지만, 교육자적인 양심을 택했다”며 “확실히 일련번호가 왜 다른지 알기 위해 대학 측에 진상조사위를 꾸리라고 했다. 공정성을 위해 보직자들을 제외하고 일반 교수로 구성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조 후보자의 딸은 2012년 동양대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받은 ‘총장 표창장’을 2014년 부산대 의전원 입시 때 자기소개서 수상 실적에 기재해 논란이 됐다.
 

[사진=YT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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