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조국 후보자의 지지자들은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언론검찰광기'를 띄웠다. 이는 검찰 내부 통신망에 조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는 글을 작성한 임무영 서울고검 검사(56·사법연수원 17기)를 비판하기 위함인 것으로 보여진다.
앞서 임무영 서울고검 검사(56‧사법연수원 17기)는 4일 오후 검찰 내부 통신망인 ‘이프로스’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조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했다. 임 검사는 조 후보자와 서울대 법대 82학번 동기다.
임검사는 "법무부 장관이란 누가 보더라도 수사에 영향을 주지 않겠다는 말을 믿을 수 없는 자리인 만큼 기존에 장관으로 재임 중이었다. 해도 사퇴하는 게 옳다"라면서 "새로이 법무부 장관으로 취임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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