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연구원 시흥센터, 수소전기차 부품 평가·검증 기술개발 과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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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9-0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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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청[사진=시흥시]


시흥시 정왕동(오이도로 49)에 위치한 자동차부품연구원 시흥센터(센터장 양정직)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19년도 제2차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수소전기차 고압연료시스템 요소부품 평가‧검증 기술개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자동차부품연구원 시흥센터와 한국가스안전공사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2년까지 수행할 예정이며, 과제를 통해 수소전기차 고압연료시스템용 주요부품의 평가검증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가속시험법과 이를 구현할 수 있는 시험시스템을 개발해 수소전기차 관련 부품업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자동차부품연구원 양정직 시흥센터장은 “자동차부품연구원 시흥센터가 수소 분야 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함에 따라 시흥시는 정부의 적극적인 수소 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시흥시 관내 수소분야 부품 생산 기업과 수소 분야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과제의 성공적 결과 도출을 통해 수소전기차 고압연료시스템용 요소부품의 개발 기간과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고, 수소전기차 관련 부품기업의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2019년『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마련해 수소차와 연료전지 등 수소 활용 영역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지정하고, 2022년까지 핵심부품을 100% 국산화하기 위한 R&D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시흥시가 자동차 부품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3년 유치한 자동차부품연구원 시흥센터는 친환경자동차(수소/CNG/LPG) 핵심부품 개발, 자동차 안전부품 평가검증 기술개발 등의 연구수행과 더불어 보유 장비 63종과 전문 인력을 활용해 시흥시 관내 자동차 부품 기업 835개사 등 제조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20년도에는 자동차부품제조기술 통합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신규 장비를 도입하며 기술지도 전문 인력을 보강해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는 등 시흥시 포함 경기 서부 지역에 집적된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기술지원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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