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황교안두자녀장관상' 띄우기, 조국 딸 동양대학교 표창장 의혹 맞대응 #언론검찰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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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9-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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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받은 동양대학교 총장상과 관련해 위조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조 후보자를 지지하는 네티즌들이 5일 '황교안두자녀장관상'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띄우기에 나섰다.

이날 오전 진보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조 후보 지지자들이 '황교안두자녀장관상' 검색을 독려하고 있다.

이는 검찰이 최근 조 후보자 딸 조모씨가 동양대에서 총장상을 받은 것과 관련해 잇따라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이후 조 후보자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언론 보도가 쏟아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자녀들이 중·고등학생 시절 장관상을 받은 것을 알려 맞대응에 나섰다.

황교안 대표의 아들과 딸은 지난 2001년 11월 장애우 친구 맺기를 연결해주는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런데 사이트가 정식 오픈한 것은 그해 7월인데 4개월 만에 장관상을 받아 특혜라는 지적이 나온다.
 

황교안두자녀장관상[사진=클리앙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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