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유관기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여정연)이 오는 6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9 여성가족패널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성의 경제생활, 가족생활, 건강과 삶의 질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학술적으로 교류하고 여성·가족 관련한 정책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정연은 여성의 일과 삶에 대한 종단면 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여성가족패널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7차년도 조사를 완료한 상태다.
여성가족패널은 한국 여성의 생애주기에 따른 가족생활과 경제활동 전반의 변화를 종단 추적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자료이며 여성의 경제생활, 가족생활, 건강과 삶의 질 등의 기초 통계를 생산하는 데 기여해 왔다고 여정연은 전했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가족생활과 여성 △노동 및 경제생활과 여성 △여성 건강과 삶의 질 등 크게 3가지 세션으로 구분돼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권인숙 여정연 원장은 "여성가족패널조사는 급격한 사회변화 속에서 생애주기별 여성과 가족, 여성노동, 건강 등 여성의 삶 전반을 가시화하고 변화를 고찰할 수 있는 유용한 자료인 만큼, 이번 학술심포지엄이 본원 여성가족패널조사 자료의 활용도를 높이고, 패널연구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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