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13억원에 경매를 시작해 14억원에, ‘백자와 꽃’은 7억500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8억8000만원에 낙찰됐다. 이왈종의 ‘제주 생활의 중도’는 1100만원에 시작해 2100만원에, 전광영의 ‘집합 15-OC-061’은 5500만원에 시작해 1억5000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이준의 ‘삐에로’는 450만원에 시작해 800만원에, 변시지의 ‘풍경’은 650만원에 시작해 1150만원에 낙찰됐다. 시소의 양쪽 끝에 놓인 돌과 돌 영상을 담은 TV 모니터가 놓여 있는 박현기의 작품 ‘TV시소’는 2600만원에 시작해 5000만원에 경매가 마무리됐다.
한국 고미술 작품에서는 조선 후기 불상의 면모를 갖춘 관음보살좌상인 ‘백자불상’이 4600만원에서 시작해 시작가의 2배를 웃도는 1억2000만원에 낙찰됐다. 조선시대 실학자 정유 박제가의 ‘목동취적도’는 4500만원에서 시작해 2억5000만원에 팔렸다. 기산 김준근의 ‘풍속도’는 1억4500만원에 시작해 2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이번 경매에 출품된 서예 작품은 모두 팔렸다. 이재 권돈인의 ‘석노시’는 750만원에 시작해 2400만원에, 추사 김정희의 ‘서간’은 450만원에 시작해 2200만원에 경매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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