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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북미 실무대화, 조속히 재개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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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19-09-0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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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한과 미국 대화궤도 유지"

  • "한반도 평화 항구적 정착, 북미 비핵화 협상 영향 받을 것"

이낙연 국무총리는 5일 "북미 실무대화가 조속히 재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안보대화 개막식에 참석해 "남북한과 미국은 지난해부터 북한의 비핵화로 가는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를 확산하면서 항구적으로 정착시키는 일은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뚜렷한 성과를 거둔 것은 아니지만 남북한과 미국은 그 길을 찾기 위한 대화의 궤도를 유지하고 있다"며 "우선 북한과 미국의 실무대화를 가까운 시일 안에 열도록 탐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 남북 도로·철도 연결을 위한 기초조사,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 등도 언급하며 "그런 범위에서 한반도는 평화를 찾았다. 그 평화는 불완전하고 잠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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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5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안보대화 개회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총리는 다자안보협력체제 등 한국 정부의 역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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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국은 매우 특별한 처지에 놓였다"며 "세계적 냉전 해체 이후의 다자안보협력체제에 동참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한반도의 냉전을 해체해 가야 하는 두 가지 일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한반도 평화를 확보해 가면서 다자안보협력체제에 적극 동참해 응분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한국의 그러한 노력을 국제사회가 이해하고 협력해주시길 요청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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