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는 자국 수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향후 3~5년간 2500억 루피(약 3680억 엔)를 투자할 방침이다. 비즈니스 라인(인터넷 판)이 3일 이같이 전했다.
이번 투자는 인도 정부가 2016년에 수립한 수산업 육성 프로그램 '블루 레볼루션'의 일환이다. 축산·낙농·수산부의 라지니 시바르 어협국 사무차장은 이번에 투입된 자금은 항만 인프라 개발을 비롯해 양식장 및 검역시설 설치사업에 대한 보조금 확대, 가공시설 및 저온 물류망(콜드 체인) 정비에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바르 차장은, 내륙 어업의 생산량을 4년 내에 현재의 300만 톤에서 600만 톤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내륙수산물은 현재 인도 어획량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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