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제약, 60억원 규모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 대만에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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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19-09-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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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데나필 50mg 등 3개 제품…아시아 시장 진출 가속화

서울제약 오송공장 전경[사진=서울제약 제공]


서울제약이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로 대만 시장에 진출한다.

서울제약은 5일 대만 라이더스 인터내셔널(Ryders International)社와 자사의 스마트 필름 제조기술을 적용한 ODF(구강붕해필름) 제품을 5년간 493만 달러(약 60억원)규모를 공급키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품목은 실데나필 50mg과 100mg, 그리고 타다라필 20mg 등 3개의 제품이다. 구강붕해필름은 입에서 침에 녹아 약효를 발휘하는 정제이다.

서울제약 관계자는 “이번 대만 수출계약 체결은 지난 달 인도네시아 실데나필 ODF 제품 허가취득에 이어 지난 4일 몽골과 분자아미노산 제제 ‘알리버현탁액’ 수출계약 체결 등 아시아 시장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서울제약의 고용량 로딩, 쓴맛 차폐 등 기존 제품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 스마트필름 제조기술과 이에 걸맞은 우수한 생산설비가 화이자 등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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