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1조4000억원 규모 계약 해지…"매출채권으로 회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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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입력 2019-09-0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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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씨아이(OCI)가 1조4000억원 규모의 계약이 해지됐지만 선수금과 매출채권 회수 절차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밝혔다.

OCI는 그린에너지테크놀로지와 체결했던 총 1조4075억원 규모의 계약이 해지됐다고 5일 공시했다. 회사는 계약 해지 사유에 대해 "계약상대방의 청산 결정에 따른 계약이행 불가능"이라고 설명했다.

해지되는 계약은 폴리실리콘 공급 계약 4건으로 2009~2012년에 체결됐다. 계약종료일은 2021~2025년이었다. 해지금액은 각각 1518억원, 5817억원, 1818억원, 4922억원이다.

다만 OCI는 선수금 600억원을 받은데다 나머지 계약금액은 해산절차에 따른 매출채권 회수를 통해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관계자는 "웨이퍼 시황이 좋지않은 탓에 소규모 회사들이 버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작년 기준 그린에너지테크놀로지와의 총 거래금액은 연결 매출액의 약 0.2%로, 계약해지에 따른 매출액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O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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