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커피숍의 가장 큰 특색은 브라질 등 남미에서 생산되는 유기농 원두를 수입, 로스팅한 재료만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한잔씩 커피를 내릴 때마다 20g씩 로스팅 원두를 사용하는 정성을 다해, 손님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더좋은 커피’라는 상호를 내건 이 커피숍은 유기농 원두를 시중에 파는 상품보다 훨씬 값싼 100g에 8000원씩 판매, 박리다매 효과를 겨냥하고 있다.
이 커피숍은 신불산 등산객이 주로 이용하는 영남알프스웰컴센터 입구에 자리잡아, 산을 좋아하는 커피 매니아들의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6일부터 10일까지는 울주산악영화제가 열리는 만큼 얼마나 큰 개업효과(오픈빨)를 발휘할 지 주목거리다.
더좋은 커피 영남알프스점 박방곤(63) 대표는 "유기농 원두의 좋은 점은 누구나 알지만, 커피 매니아들이 즐기기에는 '좀 싱겁다'는 느낌을 주는 게 단점으로 꼽혀왔다"며 "이곳 유기농 원두의 특징은 많은 세월을 거친 로스팅 기법으로 이같은 단점을 극복, 커피 매니아들의 까다로운 입맛도 충분히 만족시켜 줄 것으로 자신한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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