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세계산악영화제 행사장 앞에 유기농 커피숍 '감성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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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최재호 기자
입력 2019-09-0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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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기농 원두 로스팅 '싱그운 맛' 단점 극복…커피매니아 발길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열리는 영남알프스웰컴센터 앞에 위치한 유기농 전문 커피숍 내부 모습. [사진=최재호 기자]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열리는 울산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웰컴센터 입구에 유기농 원두 전문 커피숍이 최근 문을 열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커피숍의 가장 큰 특색은 브라질 등 남미에서 생산되는 유기농 원두를 수입, 로스팅한 재료만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한잔씩 커피를 내릴 때마다 20g씩 로스팅 원두를 사용하는 정성을 다해, 손님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더좋은 커피’라는 상호를 내건 이 커피숍은 유기농 원두를 시중에 파는 상품보다 훨씬 값싼 100g에 8000원씩 판매, 박리다매 효과를 겨냥하고 있다.

이 커피숍은 신불산 등산객이 주로 이용하는 영남알프스웰컴센터 입구에 자리잡아, 산을 좋아하는 커피 매니아들의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6일부터 10일까지는 울주산악영화제가 열리는 만큼 얼마나 큰 개업효과(오픈빨)를 발휘할 지 주목거리다. 

영남알프스웰컴센터로 이어지는 상북면 등억온천단지 주변에는 40여곳의 모텔이 밀집해 있지만, 제대로 된 상권이 형성되지 않은 채 기존에 5군데 커피숍이 저마다 특색을 내세워 영업중이다.

더좋은 커피 영남알프스점 박방곤(63) 대표는 "유기농 원두의 좋은 점은 누구나 알지만, 커피 매니아들이 즐기기에는 '좀 싱겁다'는 느낌을 주는 게 단점으로 꼽혀왔다"며 "이곳 유기농 원두의 특징은 많은 세월을 거친 로스팅 기법으로 이같은 단점을 극복, 커피 매니아들의 까다로운 입맛도 충분히 만족시켜 줄 것으로 자신한다"고 자랑했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행사장 앞 유기농 전문 커피숍 건물 모습. [사진=최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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