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정치, 신당 발기인 모집 시작…"늦어도 연말에는 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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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09-0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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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세력 전면적 교체 절실하게 필요한 때"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는 5일 신당 발기인 모집과 당명 공모에 나섰다.

유성엽 대안정치 대표는 이날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출입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가칭 ‘대안신당’이라는 명칭으로 오늘 본격 창당 발기인 모집에 들어갔다”라며 “당명 공모도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대표는 “창당 발기인 모집이 끝나면 정기국회 일정과 정국 상황 등을 감안해 창당 발기인 대회를 하고,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해 창당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창당 시점에 대해선 “가급적 당겼으면 좋겠는데, 아무리 늦어도 12월까지는 신당을 출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부실공사’는 피하면서도 빠른 시간 내 발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관련해선 “최순실씨로 대표되는 ‘가짜 보수’와, 조 후보자와 조 후보자를 비호·옹호하는 ‘가짜 진보’가 정치판을 어지럽히고 국민 불안과 분노를 야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치판에서 가짜 보수와 가짜 진보를 몰아내고, ‘진짜 진보’와 ‘진짜 보수’를 묶어낼 수 있는 정치 세력의 전면적 교체가 절실하게 필요한 때”라고 덧붙였다.

 

발언하는 유성엽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대안정치연대 유성엽 대표가 27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3차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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