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아리랑TV는 "15초 이내 짧은 길이의 콘텐츠를 공유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세로형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틱톡과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아리랑TV가 선도적으로 한국문화의 글로벌 전파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었던 #bottlecapchallenge(병뚜껑 따기 챌린지)와 같이 간단한 미션 하나로 콘텐츠를 확산시킬 수 있는 틱톡의 영향력을 활용하고자 한다. 아리랑TV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선보인 해쉬태그 챌린지는 바로 #arirangVdance다.
한국의 전통민요 ‘아리랑’을 전 세계의 10-20대가 즐길 수 있도록 퓨처EDM 장르로 편곡하고 해외방송 20주년을 기념하고자 숫자 2를 V동작으로 상징화한 손댄스를 직접 제작하는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전세계 Z세대가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참여방법은 ‘아리랑V댄스송’에 맞춰 V 손댄스를 따라하고 #arirangVdance 해쉬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는 방식이다.
아리랑TV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주로 틱톡에서는 국내외 대중음악 위주의 음원들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번 기회에 한국의 전통 멜로디를 소개함으로써 틱톡 유저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글로벌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K-Pop 그룹 위키미키 유정, 세이, 에버글로우 시현, 온다, 이런도 챌린지에 참여하면서 전 세계 다양한 K-Pop 팬들의 참여도 기대해볼만 하다.
특히 위키미키의 유정과 세이는 “보통 K-Pop 댄스는 격한 안무가 가미되어 있어 따라하기 힘들 수도 있지만 이렇게 쉽고 귀여운 동작들이라면 전 세계인들과 함께 아리랑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arirangVdance 챌린지는 오는 9월 6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틱톡(TikTok) 앱에서 참여 가능하며,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에어팟, 영화 관람권,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등 총 200만원 상당의 경품이 증정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