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직전 거래일 대비 0.19달러(0.34%) 빠진 배럴당 56.07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 11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2시 46분 현재 전장 대비 0.02달러(0.03%) 오른 배럴당 60.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중국 상무부는 "10월 초, 미국 워싱턴에서 미국과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면서 "9월 중순부터 회담 준비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장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이 재개됐단 점에서 긍정적인 입장이다.
지난 주 미국 원유 재고가 증가했을 거란 우려에 상승 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미국 정부의 공식 발표 하루 전인 지난 4일, 미국석유협회(API)는 "지난 주 미국 원유 재고가 40만 배럴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크레이그 얼람 OANDA 연구원은 "뜻밖의 원유 재고 증가 우려에 (미중 고위급 회담 재개 등) 상승 재료에도 불구하고, 유가는 박스권에서 움직이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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