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추석 연휴기간 주민과 귀성객,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과 관광지를 다녀갈 수 있도록 오는 15일까지 비상 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이는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 감염병 등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한 것으로, 보건소와 보건지소 등 9개 공공의료기관과 보령아산병원 등 응급의료기관, 병‧의원 등 당직 의료기관 20개소, 약국 24개가 참여한다.
신제일병원, 중앙유병원, 삼육오연합의원, 대천한의원은 4일 무휴로 운영하고, 보령아산병원과 참산부인과의원은 기간 중 매일 24시간 응급의료 및 응급분만을 지원한다.
약국은 동대감초당 약국과 대영약국(동대동), 일등약국(웅천읍), 어항약국 및 광장약국(신흑동), 현대약국 및 실로암약국(대천동), 팜플러스약국(죽정동) 등이 무휴로 운영한다.
시 보건소(남포)는 무휴, 12일에는 성주면보건지소와 원산도보건진료소, 13일에는 웅천 및 교성보건진료소, 14일에는 주교보건지소 및 효자도보건진료소, 15일에는 청라면보건지소 및 외연도 보건진료소가 각각 운영된다.
또 벌초 및 성묘에 따른 야외활동 증가로 쯔쯔가무시병 발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른 명절 시기로 음식 공동섭취 및 장기간 상온 방치에 따른 식중독 발병 위험 또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박승필 보건소장은“시민과 귀성객들의 응급상황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비상진료 체계를 가동하게 됐다”며,“개인위생의 철저한 관리를 기울여 주시고, 위급상황 발생 시에는 가까운 의료기관을 꼭 방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기관 운영 현황 및 진료일자 ‧ 시간은 보령시 보건소 홈페이지 및 응급의료정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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