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경로] 서귀포→목포→군산, 제주공항 '강풍특보' 운항 지연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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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9-0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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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공항, 태풍특보 발효 중

올해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6일 제주도 서귀포 먼바다에 상륙해 제주공항에 강풍특보가 발효됐다. 또 이로 인한 제주 출발 항공편 운항에도 차질이 발생했다.

6일 오후 1시 발표된 기상청의 태풍 정보 통보문에 따르면 정오 현재 태풍 링링은 서귀포 남남서쪽 약 54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45hPa, 최대풍속은 162km/h(45m/s)이다. 강풍반경은 360km이고, 강도는 ‘매우 강’, 크기는 중형급이다.

기상청은 태풍 링링이 제주도 해상에 상륙한 것과 관련해 제주공항에 강풍특보를, 광주공항에는 태풍특보를 발효했다.

강풍 특보는 10분간 평균풍속이 25KT 이상 또는 최대순간 풍속이 35KT 이상인 현상이 발생 또는 예상될 때 발효된다. 태풍 특보는 태풍으로 인해 강풍 및 호우 등의 경보 기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한편 제주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운항에도 차질을 생겼다. 이날 오후 1시 44분 기준 제주공항 홈페이지 실시간 운항현황에 따르면 오후 2시 5분 부산/김해로 출발할 예정이던 제주항공 7C508편의 운항이 지연되고 있다. 또 오후 2시 35분 여수로 출발할 예정인 아시아나항공의 OZ8198편 출발도 늦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위), 기상청 날씨누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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