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하나·우리·기업 등 은행권이 해외여행객을 겨냥한 적금과 신용카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3일 ‘원에어(유니마일)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이 달에 국내 가맹점 이용금액 1500원당 국내 6대 저비용항공사(LCC) 통합 포인트인 유니마일을 10마일씩 적립해준다다.
6개 LCC에서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에는 1500원당 30마일씩 적립된다. 유니마일은 제주항공과 진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에어부산 등에서 사용가능하다.
우리은행은 5일부터 최고 연6%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 여행적금2’ 판매를 시작했다. 이 상품은 정기적금으로 6개월 또는 1년 가운데 기간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월 납입 한도는 최대 50만원이고, 기본금리는 가입기간 1년 기준으로 1.8%가 적용된다.
우리은행은 △첫거래 고객 △급여(연금) 수령 계좌 등록 △공과금 자동이체 등 조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연 0.7%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 우리신용카드 이용액과 공과금 카드납부 등 조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3.5%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추가된다.
여행특화상품인 만큼 가임고객에게는 제주항공, 현대백화점 면세점, 호텔스 닷컴, 와이파이도시락 등 업체와 제휴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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