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파월 연준의장 '비둘기파' 발언...국제유가 상승세 WTI 0.53%↑

[사진=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직전 거래일 대비 0.30달러(0.53%) 뛴 배럴당 56.60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 11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2시 39분 현재 전장 대비 0.58달러(0.95%) 오른 배럴당 61.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경기 확장을 위해 '적절하게(as appropriate)' 행동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이 나오자, 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빌 바루크 블루라인퓨처스 회장은 "연준 의장의 (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에 주말을 앞두고 국제 원유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라고 평했다.

원유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로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이다.

로버트 요거 미즈호증권 에너지선물 이사는 "(정제유 수요가 많은) 드라이빙 시즌이 끝나가고 있다"면서 "미국 중국 간 무역갈등으로 인해 글로벌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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