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종목] 현대차 CJ ENM 유한양행 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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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수습기자
입력 2019-09-0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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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주요 증권사가 꼽은 주간추천종목은 현대자동차와 에쓰오일, 현대백화점, CJ ENM, 유한양행, LG화학이다. 엔씨소프트와 현대모비스, 현대건설도 이름을 올렸다.

KB증권은 현대차와 에쓰오일, 현대백화점을 권했다. 에쓰오일은 2년 동안 악화됐던 정제 마진 회복에 힘입어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점쳐졌다. 국제해사기구(IMO)가 선박연료유에 들어가는 황함유량을 규제하는 점도 호재다. 회사는 고유황을 저유황으로 바꾸는 설비를 새로 만들어 가동하고 있다. 유가 하락세가 진정됐다는 점도 에쓰오일에 긍정적이다. 현대차는 스포츠유틸리티비히클(SUV)을 중심으로 신차 판매를 늘리고 있다. 중국 베이징 1공장도 가동을 중단해 고정비를 절감했다. 현대백화점은 4분기부터 면세점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됐다. 내년 1분기부터는 백화점 수익성도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SK증권은 CJ ENM과 유한양행, LG화학을 추천했다. CJ ENM은 콘텐츠 지적재산권(IP)을 축적하면서 미디어 솔루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늘어나는 디지털 광고도 기대할 만한 대목이다. 상반기 내놓은 영화마다 흥행에 성공해 미디어 부문 수익성도 좋아졌다. 유한양행은 기술수출료를 눈여겨보아야 한다. 하반기부터 분기마다 50억원이 기술수출료로 인식될 것으로 추산됐다. 더욱이 내년에는 기술수출료가 1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점쳐졌다. 폐암치료제인 레이저티닙도 국내외에서 임상 3상에 들어간다. LG화학은 전기차배터리 덕분에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화학업종이 전반적으로 약세지만, 전기차배터리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회사는 내년 전기차배터리 사업으로만 10조원을 넘어서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유안타증권은 현대모비스와 현대건설, 엔씨소프트에 주목했다. 현대모비스는 하반기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힘입어 수혜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분양사업에서 매출 확대를 노리고 있다.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착공도 호재다. 현대건설은 알제리를 비롯한 해외에서도 수주를 늘릴 것으로 기대됐다. 엔씨소프트는 새 게임 '리니지2M'에 힘입어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점쳐졌다. 기존 게임인 '리니지'와 '리니지M' 매출도 안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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