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지난 6일 서울의 한 자동차사고 피해가정을 방문해 격려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6일 추석명절을 맞아 서울 지역의 자동차사고 피해 가정을 직접 찾아가 가족들을 위로하고,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명절에는 전국 14개 지역본부를 통해 5450가정에 1억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공단은 지난 2000년부터 생활형편이 어려운 자동차사고 피해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활보조금, 유자녀장학금 등 36만 여명을 대상으로 5830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1만여명을 대상으로 18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750가구를 대상으로 방문케어서비스를 제공하고, 유자녀 멘토링을 진행하는 등 정서적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오는 9일에는 공단 임직원 및 노동조합이 함께 김천시 소재 아동보호 거주시설인 '베다니성화원'과 '임마누엘 영육아원'을 방문해 아이들을 대상으로 위문활동과 더불어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공단은 2014년 김천 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한 후부터 지역상생과 협력을 위해 1사1촌 자매결연을 통한 농촌 일손돕기, 지역 농산물 구매 등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권병윤 공단 이사장은 "이번 방문이 자동차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가정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공단은 자동차사고 피해 가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이를 계기로 사회적 관심과 나눔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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