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의원은 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아버지로서 이루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장 의원은 “용준이는 성인으로서,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고개숙여 사죄드린다”라고 했다.
이날 서울 마포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로 장 의원의 아들인 가수 노엘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노엘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를 웃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엘은 2017년 엠넷(Mne) 경연 프로그램 ‘고등래퍼’에 출연했다가 과거 SNS 발언 논란과 함께 미성년자 조건만남 시도 의혹이 불거지면서 하차한 바 있다.
당시 바른정당 소속이던 장 의원은 아들의 이로 인해 당 대변인과 부산시당 위원장직에서 사퇴하기도 했다.
노엘은 지난해 3월 래퍼 스윙스가 있는 인디고뮤직과 전속계약을 체결, 지난 6월 음원 ‘SUMMER 19’을 발표한 바 있다.
다음은 장 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사과 글 전문.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아버지로서 이루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입니다.
용준이는 성인으로서,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달게 받아야 할 것 입니다.
다시 한 번 고개숙여 사죄드립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